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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탈모가 의심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ASK미국 비절개 모발이식-권오성 전문의]

2019.03.20

[LA중앙일보 / 권오성 전문의]

 

▶문= 탈모가 시작된 것 같은데, 샴푸 바꾸고 약 먹으면 효과가 있을까요?

▶답= 사람마다 다르지만 탈모가 막 시작된 초기 단계라면 약물치료로 탈모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약물은 탈모를 완전히 치료해주는 것이 아니라 탈모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일시적으로 멈추게 해주는 정도입니다. 약물반응이 좋으면 정수리 부위의 모발은 새로 자라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에는 한계가 있죠.


모발이 점점 얇아지고 머리를 감을 때나 평소에도 머리카락이 유독 많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가장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탈모 환자는 탈모를 의심한 지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5년 이상이 지나고서야 병원을 찾아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나는 탈모가 아닐 거야'라는 생각과 일시적으로 모발이 빠지는 것으로 여기는 분들이 많은 편이죠. 보통 탈모가 의심되면 처음에는 샴푸를 바꾸고 효과가 없으면 미용샵에서 두피관리를 받으시지만 이미 시작된 탈모에는 치료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탈모를 오래 방치하면 약물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기를 놓칠 수 있고, 모발이식 수술을 받게 되더라도 남아있는 모발의 수가 충분하지 않거나 모발이 건강하지 못해서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약물 효과가 없다면 모발이식으로 탈모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절개하지 않고 필요한 모낭을 하나하나 채취하고 이식하는 비절개 모발이식을 많이 받으시는데요.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나 측면의 모발을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방법으로, 한 번 이식한 모발은 반영구적으로 빠지지 않고 유지되어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절개법에 비해 통증이 현저히 적고 다음날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여 바쁜 현대인들이 많이 받는 수술입니다. 다만, 수술을 하더라도 탈모 약은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한 약물치료로 다른 부위의 추가 탈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탈모는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탈모 가족력이 있다고 해도 탈모가 없을 수 있고, 가족력이 없어도 탈모가 발생할 수 있기에 전문가의 과학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 탈모 병원은 수술만 하는 곳이 아니라 탈모 예방과 탈모 진행 정도에 따른 맞춤치료 그리고 전문적인 두피관리를 진행하기에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탈모 치료법을 알려드립니다. 조금이라도 탈모가 의심된다면 하루 빨리 전문 진료를 받고 본인에게 맞는 약을 처방받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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