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먼저 찾는 포헤어를 소개합니다.
[LA중앙일보 / 권오성 전문의]
▶문=20대 후반입니다. 탈모 가족력도 없는데 최근 탈모가 더욱 심해지는 것 같아요. 관리만으로 개선이 가능할까요?
▶답=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탈모는 중장년층의 전유물로만 여겼는데요, 최근 몇 년간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절반가량이 2030세대로 확산되면서 갈수록 젊은 세대 탈모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예전에는 탈모의 주된 원인을 유전적 요인에서 찾았지만 요즘은 환경적 요인과 스트레스 등 탈모를 유발하는 요인들이 점차 다양화되면서 이로 인한 탈모발생률이 점점 높아지게 됐고 젊은 탈모인의 경우
불규칙한 생활습관, 수면부족, 취업과 직장 내 스트레스 등이 누적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혈관을 수축시키고 두피가 긴장되면서 자연스럽게 탈모증세를 겪게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탈모가 의심될 경우 간단한 자가진단을 통해 탈모 진행상태를 파악해 볼 수 있는데요.
사람은 하루 평균 50~100개의 모발이 빠지는 것이 정상이나 머리를 감은 후 혹은 수시로 빠지는 모발의 개수가 100개를 훌쩍 넘을 경우 탈모 초기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 젊은 세대는 탈모 발견 시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보다 탈모를 인정하지 않고 감추기에 급급하며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탈모 개선 시기를 놓쳐 탈모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탈모가 의심될 경우 전문 의료진과의 빠른 상담을 통한 대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탈모초기에는 프로페시아나 미녹시딜과 같은 약 처방을 통해 최소 3개월정도 약물 효과를 지켜본 뒤 개선의 여지가 없고 점차 심해질 경우 약물에 의존하여 시간을 지체하기보다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절개모발이식은 후두부의 모낭을 채취하여 탈모부위에 이식하는 수술로 두피 절개없이 건강한 모낭을 하나하나 선별하여 이식하므로 생착률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별도의 회복기간없이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 바쁜 현대인들이 최근 많이 받는 수술입니다.
성공적으로 이식된 모낭은 반영구적으로 빠지지 않기 때문에 재발에 대한 걱정이 없으며 이식 후에도 약물 복용을 병행하면 추가 탈모를 방지할 수 있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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